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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철도공사] 70억 공중으로 날려버린 korail

얼마전 철도공사에서는 자동개집표기를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개집표를 담당하는 직원을 줄임으로서 인건비 절약을 하겠다는 취지로 총 70억을 들여서 설치한 자동개집표기이지만,  잦은 오작동으로 인해 년 2억원의 유지비용이 들고, 탑승객에게 불편을 끼쳐 거의 무용지물로 변해버렸습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는 유지비용만 6억원이 소요되었습니다.)


 2004년4월 KTX 개통과 더불어 70억원을 들여 전국 18개 역에 설치한 자동개집표기가 4년도 안돼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표기능을 하는 자동개집표기를 철도공사가 인건비를 줄인다는 목적으로 대당 2661만원에 262대를 구입, 전국 KTX역에 설치했다.
철도공사, 주먹구구식 운영 ´예산낭비 심각´ 데일리안 사회 |



철도공사에서는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를 위한 벽허물기’의 일환이라는 명목으로 자동개집표기를 모두 철거하였습니다.

철도 르네상스’ 연 코레일 CEO 허준영 사장 프런티어타임스 경제  

앞으로는 열차내 pda를 휴대한 승무원을 통한 부정승객 단속을 하겠다고 합니다만, 자동개집표기 철거가 고객과의 소통과 신뢰 허물기의 일환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돈 먹는 하마를 없애는 것이라고 봐야할지 의심스럽습니다.


               코레일 비전선포식 @프런티어 타임스 송현섭 기자

국민의 혈세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의 주먹구구식 운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같습니다.
경영개선을 한다면서 노동자들에게는 끊임없이 구조조정을 해대면서 주먹구구식 경영으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끼친 경영진은 어떤 책임을 졌는지 궁금합니다.



철거작업중인 동대구역 @redkeke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