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메모리 추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제가 사용중인 맥북프로 15인치는 총 4기가의 메모리를 사용중입니다.
보통 2기가 2개로 되어 있는 메모리를 빼내고 4기가 짜리 2개를 추가로 구입해서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많이 합니다.

4기가 메모리는 메모기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닌지라 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사견으로는 페러럴즈를 사용한다면 업그레이드 하시라입니다.

맥북은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해도 체감상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맥의 운영특성 때문인데요.
맥은 사용중인 프로그램을 종료시켜도 완전히 끄지 않는 이상 메모리에 계속 상주하는 개념입니다.

아이폰과 동일한 방식이죠.

덕분에 프로그램을 다시 띄우면 아주 빠르게 다시 띄울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게 싫으면 사용중인 프로세스를 강제 종료시키는 방법도 있구요.

윈도우와는 아주 다른 방식이죠.. 윈도우는 메모리를 추가하면 현격하게 달라진 속도를 느낄 수 있지만, 맥의 경우는 그렇게 빨라진다고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메모리가 추가되면 또 그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이죠..

다만, 페러럴즈를 활용해 윈도우를 사용하신다면 메모리를 추가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메모리 관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는 어플 "memory scope"
잠시 사용해봤는데, 눈으로 메모리 사용량을 볼 수 있다는 점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아 보입니다만. 특히 무료라는 점에서..
맥은 그냥 두면 알아서 메모리 관리합니다. ^^;; 왠만한 사용자들은 신경안쓰고 작업에 집중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더군요..



맥북프로에 이것저것 프로그램 띄운 상태에서 패러럴즈 사용해서 윈도우를 띄우면 좀 갑갑해집니다.
윈도우가 부팅된 상태에서는 그럭저럭 사용할만한데 패러럴즈 띄우고 원도우 띄우는 과정에서는 많이 답답해지더군요.

메모리를 추가하면 패러럴즈에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해줄 수 있으니 훨씬 쾌적한 여건에서 맥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금전상 문제가 없다면 하드드라이브를 ssd로 업그레이드 하시면 아주 놀라운 속도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지인 중에 맥북을 사용하시는 분이 이번에 하드를 ssd로 업그레이드했는데 포토샵, 일러스트 뜨는 속도가 아주 예술입니다.

워낙 가격이 높다보니 쉽게 업그레이드할만한 것이 아니여서 아쉽네요.

조금더 있으면 가격이 좀 다운될런지.

이럴때면 기본적으로 ssd를 사용하는 에어가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