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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대구지하철노동조합 “대구3호선 안전이 최우선,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 랜드마크 되어야”



대구지하철노동조합 “대구3호선 안전이 최우선,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 랜드마크 되어야”

2009년 6월 첫 삽을 뜬지 5년 10개월 만에 대구도시철도3호선이 4월 23일 개통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성능검증시험을 거쳐 기술시운전을 마치고 60일간의 영업시운전 중이며 개통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3호선은 최초의 장거리 모노레일이며 도시균형발전,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 대구관광사업 활성화 등 대구지역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영남일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안전성에 대해서 응답자의 45.3%가 불안하다고 답하였고 66%는 개통에 앞서 가장 우선 개선해야 할 분야로 승객안전문제를 뽑았다. 

대구3호선의 무인운영, 무인운전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스파이럴슈터, PSD 전 역사 설치, 안전요원 배치, 역사순회요원 배치 등 기술적·인적 보완을 하였지만 기존 문제 제기되었던 우려는 여전히 불식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역시 기존 1,2호선에 비해 현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음이 예상되는 현실이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대구도시철도3호선의 안전확보를 위해 비상대피로 설치, 역사무인운영철회, 열차무인운영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비상대피로 부재로 인한 승객의 대피문제와 안전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역사 공백 발생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최소화된 인력 운영으로 업무 종사자에게도 가혹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설계단계부터 대구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한계로 인해 다소 미흡한 조건으로 개통하는 대구도시철도3호선을 바라보는 시민의 눈빛은 기대 반 우려 반일 수 밖 에 없다. 

개통을 앞두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사소한 사고 하나만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대구시민의 신뢰는 무너질 수 있다. 

노동조합은 개통 이후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부족 인력확충과 비상대피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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