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호선(하늘열차) 2015년 4월 23일 개통, 문제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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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3호선이 약 6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개통했다.

세계 최초의 무인장거리모노레일이다보니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는 2003년 대구지하철화재참사라는 가슴아픈 사고가 있던 곳이다보니 안전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특히 3호선은 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라 더 큰 우려가 있다.

그중 오늘은 스크린 도어만 간략히 살펴본다.

사진처럼 대구 3호선의 스크린도어는 높이 120센티미터의 반면형 스크린도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선로 추락만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적은 비용설계 그리고 전면형 스크린도어의 폐쇄성을 피하기 위해 반면형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개통 첫날부터 반면형 스크린도어로 인해 3호선 직원들은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한다.

성인이 기대기 딱 좋은 높이다보니 너도나도 몸을 기대어 팔을 내놓거나 머리를 내밀고 서 있는 것이다. 열차가 들어올때는 피한다고 하지만 정작 관리하는 직원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3호선은 관리직원수가 적은데 행여 큰 사고나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스크린도어는 단순추락사고만이 아니라 자살사고차단 목적도 있는 만큼 좀 더 높게 설치하는게 맞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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