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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통에는 침묵하던 그들..

얼마전 법원의 판결에 의해 코스콤 비정규노동자들이 위장도급이었음이 밝혀졌다.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위해 노동자들의 피를 빨어먹던 기업의 거짓이

단지 법원의 판결만으로 해결된 것인 아닐 것이다.

 

그동안 비정규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어린 투쟁이 있었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으리라고 본다.

 

그들의 투쟁에 관심을 가지던 언론은 별로 없었다.

코스콤의 직접 고용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코스콤의 불법자행에 대한 성토의 의견은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나오는 것은 코스콤 노동조합의 비리 기사이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물타기하려는 흔해빠진 전술이다.

코스콤 정규직 노동조합이 어떤 노동조합인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동참하기는 커녕 방관의 자세로 일관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오히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방해하던 그들 아닌가..

그런 자세로 인해 민주노총으로부터 제명조치 당한 곳이 아닌가.

 

근데 갑작스럽게 코스콤 노동조합의 비리를 기사화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열심히 투쟁하지 않는 코스콤 노동조합의 뒷면에는 비리가 있었다고 밝히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비정규직노동자들과 정규직 노동조합은 원래 하나였고.

둘다 비리천지였다고 물타기를 할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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