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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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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아빠는 현금인출기가 아니야 책의 제목만으로는 고단한 노동에 시달리는 아버지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책같다. 그러나, 이 책은 제목처럼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아닌 자판기처럼 변해가는 노동조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2009년 7월 출간되었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옥쇄파업에 들어가 목숨을 건 투쟁을 시작하는 때였고, 내가 이책을 접하게 된 것은 그들의 투쟁이 끝나고 한참이 지난 후였다.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자살을 시도한 쌍용노동자가 있었고, 쌍용차는 회생을 논하기에 앞서 민주노조를 말살하고자 하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책의 마지막 보론에 쌍용차 투쟁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함께 사는 방법을 제시하였고, 경찰력 투입은 최악의 방법이라고 논한다. 그러나, 그가 그토..
<책이야기> 태백산맥 태백산맥 전집을 구입했습니다. 100만권이상 팔린 책이고 필독서임에도 2권까지 읽다만게 답니다. 태백산맥을 처음접한 건 고등학생 때입니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책 내용이정말 낯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언제고 다시 봐야지라고 다짐했었는데 이제야 그결심을 지키게 되었군요. 책장을 메우고 있는 모습만 봐도 벌써 다읽은 마냥 뿌릇합니다 워낙 명서라서 서평을 쓰고 할 것도 없군요.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현재 게시글은 휴대폰에서 Pocket Bloger를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푸른 끝에 서다 "고영일" 오늘 배송 받아 금방 읽기를 끝냈다. 평소 만화책을 거의 보지 않는데(집근처 만화대여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 편이다.) 이번 책은 만화책이라기보단 그저 만화라는 기능을 이용한 책에 가깝다.(만화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절대 아니다.) 작가는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확답하기 힘들다고 한다. 오히려 주제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조건에서 더 명확하게 많은 주제들을 던져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군대의 인격을 말살하는 비인간적 조건, 정치적 입지 확보를 위한 조작들 등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흔하지 않은 군영창의 경험과 조직사건의 연루.(작가가 연루된 사건은 자주대오 사건이다.) 이런 작가의 경험은 10년이 지난 뒤 하나둘씩 조각들이 맞춰져 보여지고 있다. 2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