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명박대통령

(3)
작업복 입으라면 작업복 입어야지.. 뉴질랜드 방문중 이명박 대통령이 농림수산부장관에게 관료가 아닌 농업개혁가로서 일해야 한다. 복장도 넥타이에 양복이 아니라, 작업복 입어야 한다고 하자, 장관은 작업복을 입기로 다짐했다죠. 사람의 복장이 그 사람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니,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복장에서 드러내겠다는 뜻이라면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말이 그런 의미를 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워낙 예측하기 힘든 말들을 많이 쏟아내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현명한 지도자라면 아마도 장관에게 작업복 입어라는 의미가 아니라,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그런 말을 할 듯 싶은데. 이 대통령은 작업복 입어라라고 말한 것 같군요.. 하긴 겉으로 드러나는 행실들을 중요히 여기다보니 재래시장가서 ..
[정책 논평] 이명박 정권 1년, 각 분야별 평가 [정책 논평] 이명박 정권 1년, 각 분야별 평가 ○ 정치 17대 대선에서 63%의 투표율에 48.7%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일성으로 섬기는 정부를 강조했다. 국민을 1년 동안 얼마나 잘 섬겼는지 지지율은 반토막이 났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지지율은 30% 안팎으로 촛불정국 때보다 조금 상승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시 50% 정도가 무응답층임을 고려한다면 대통령의 실질 지지율은 20%대 미만에 불과하다. 집권 1년차인데도 20% 미만의 지지율을 받고 있다는 것은 국정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중도실용을 포기하고 우경화의 한길로 달려가고 있다. 국민을 섬기는 것을 포기하고 재벌과 부자들만 섬기고 있다. 집권 2년차가 되면서 살아남는 것이 당장 사..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가 의심되는 세상. 집한채를 제외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약속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재산헌납에 대해 조금 명확한 계획을 내놓았군요.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재산헌납을 계획중이며 가칭 재산기부위원회에 전 법무장관인 송정호가 내정되었다고 합니다.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을 고려중이며 임기중에는 가급적 사업을 확장하지 않으며, 임기 후 기업 기부금 등을 통해 기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이런 이명박 대통령의 계획에 대해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군요.말이 재산헌납이지 장학재단이라는 형태로 실제 재산을 지배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장학재단 설립시 이명박 대통령이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하더라도 영향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과정 시 이명박 후보의 재산헌납을 요구한 사람은 아무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