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송 받아 금방 읽기를 끝냈다.
평소 만화책을 거의 보지 않는데(집근처 만화대여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크게 관심이 가지 않는 편이다.)
이번 책은 만화책이라기보단 그저 만화라는 기능을 이용한 책에 가깝다.(만화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절대 아니다.)
작가는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확답하기 힘들다고 한다.
오히려 주제가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은 조건에서 더 명확하게 많은 주제들을 던져 준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군대의 인격을 말살하는 비인간적 조건, 정치적 입지 확보를 위한 조작들 등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흔하지 않은 군영창의 경험과 조직사건의 연루.(작가가 연루된 사건은 자주대오 사건이다.)
이런 작가의 경험은 10년이 지난 뒤 하나둘씩 조각들이 맞춰져 보여지고 있다.
2편을 예고한 지금, 2편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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