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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s

베이트릴, 좌핸들 우핸들 어떤게 맞는 선택일까.





미국의 배스전문 이론가인 호머서클이라는 분도 그 이유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가졌던거 같다.
호머서클의 이야기인즉 스피닝 장비는 오른손으로 던지고 놀림도 오른손으로 그냥 한다는 거다.
근데 베이트 장비는 오른손으로 던지고 왼손으로 놀림을 주는게 이상하지 않냐는 것이다.
지당하신 말씀이다. 하루죙일 캐스팅을 한다면 스피닝 장비라고해서 특별히 베이트장비보다 힘이 덜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약에 일시적 근육이상인 테니스엘보(한쪽손만 무리하게 사용하다가 쥐가 나는현상)가 온다면 스피닝도 당연히 베이트 장비처럼 사용했어야 옳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는 오른쪽 핸들의 베이트릴을 사용할때는 왼손으로 캐스팅 한다고 한다.
왼쪽핸들이 있으면 스피닝 장비처럼 오른손으로 던져서 그냥 오른손으로 놀림을 주면 되는데 미국에서 나오는 릴은 대부분 왼손으로 놀림을 주게 되어 있으니(오른쪽핸들) 그냥 왼손으로 던져 버리고 만다는 것이다. 던지는 손과 놀림을 주는 손이 다름으로써(던진후 낚시대를 옮겨 잡는 행동) 발생하는 캐스팅 휫수의 차이가 그야말로 엄청나게 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분은 테니스엘보 같은건 안중에도 없다는 거다.
필자도 수없이 낚시를 해 보았지만 배스낚시를 하면서 테니스엘보가 생겨 본 적은 한번도 없다.
가물치 낚시를 하면서는 그런 느낌을 받긴 했지만...

호머서클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베이트릴의 핸들이 오른쪽에 있는 이유는 처음에 베이트 릴을 개발한 사람이 왼손잡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출처 : 저작권자 - 배스클래스 낚시선생 
 

처음에 베이트릴을 구입하고자 하였을때 참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좌핸들이냐 우핸들이냐

정답은 없습니다. 

결론은 본인이 편한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 스피닝릴로 시작할때 우핸들을 사용했습니다. 한번도 좌핸들릴을 접해본 적도 없었고, 릴은 원래 우핸들만 있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이트릴을 접하게 되면서 좌우핸들을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때부터 고민하게 되었지요.

여러 의견을 검토해본 결과 오른손잡이일 경우 좌핸들을 사용하는게(스피닝의 경우) 맞지 않겠나라고 결론짓게 되었습니다.
베이트릴의 경우 오른손잡이일 경우 베이트는 강한 핸들링을 요구하는 것이니 우핸들이 맞다라고 판단되기도 하였지만, 이 역시 좌핸들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베이트릴 좌핸들을 구입하고 너무나 어색해서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베이트릴을 처음 접하는 것인지라 케스팅자체가 너무 어색하고 다루기가 힘들더군요.

결국 한동안 베이트릴을 구석에 처박아두고 스피닝릴만 이용하게 되더군요.

창고에서 근 1년간 잠자고 있던 베이트릴을 다시 꺼냈습니다.

여름에 주로 하는 '버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깐요.

스피닝으로 버징은 모험이죠..

어색하지만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한 일주일 연습하니 좀 할만하고. 한달을 사용하게 되니 이젠 우핸들이 어색합니다.

결국 모든 핸들을 좌핸들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강한 릴링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우핸들이 맞겠지만 배스낚시에서 왼손으로 릴링한다고 딱히 힘이 떨어질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물치정도의 루어낚시라면 당연히 우핸들로 가야겠지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결론을 다시 지으면 자기 편한대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오른손잡이면서 우핸들만 사용하신 분이라면 좌핸들을 이용해보세요.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아주 편해집니다.

역시 오른손잡이다보니 액션을 좀더 편하게 할 수 있고, 캐스팅시 아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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