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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통합 진보당 홈페이지 해킹 사건.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2월 20일 통합진보당 해킹이 발생한 후 통합진보당 홈페이지는 아직 정상복구가 되지 않았네요.

정당의 얼굴인 홈페이지가 해킹당하여 당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내용으로 도배된 사건은 웃어 넘길만한 해프닝이 절대 아닙니다. 분명 해킹 범인을 찾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범인이 과연 쉽게 잡힐런지는 알 수가 없군요.

해킹사건에 수사에 대해 보안관계자는 "홈페이지 변조 공격은 손쉬워 범인 색출이 쉽지 않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모 대학교수는 "홈페이지 위변조공격은 전형적인 핵티비즘 공격 사례지만 공격자가 자기과시를 위해 정체를 밝히지 않는 한 수사를 통해 밝혀진 사례가 없다." "홈페이지는 공공영역이라 접속기록, 변조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2008년 구 한나라당 홈페이지가 해킹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의 메인 사진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꼬는 사진들로 채워졌던 사건입니다. 전문가들이 수사가 어렵다는 홈페이지 변조 사건의 범인이 잡힌 것인데요.


2008년 해킹당한  구 한나라당 홈페이지 메인


2008년 해킹당한  구 한나라당 홈페이지 메인




2008년 해킹당한  구 한나라당 홈페이지 메인

 






경찰청 관계자가 밝히길  국민들이 쇠고기 수입에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고시를 강행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품고 대통령이 소속된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범죄대상으로 선정한 인터넷 검색사이트 등에서 수집한 취약점과 전문지식  해킹 툴을사용해 홈페이지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범인은 경력 8년의 it전문가였습니다.  

집권여당 홈페이지를 해킹한 사건이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이 검거된 것일까요? 아니면 과시하기 위해 흔적을 남긴 것일까요?

제가 이 부문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닌지라 알 수 는 없습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말했듯 이 해킹사건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2008년 한나라당 홈페이지 해킹사건때처럼 철저히 수사가 이루어져 범인이 조속히 검거되길 바랍니다.
만일 이 사건의 배후가 있다면 그 역시 밝혀져야겠지요.

 홈페이지 변조는 내부 데이터 유출을 의미합니다. 정당의 홈페이지는 자금문제로 부실하게 관리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최소한 당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 역시 시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