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을엿보다

대구지하철 노동조합 해고자 복직 위한 결의대회 개최, 전국 해고자 및 대구지역 노동자들 함께 해고자 복직 요구

▲ 구호를 외치고 있는 결의대회 참석자들

지난 4월 5일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대구지하철 해고자 원직복직 대구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004년 파업으로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을 요구하였다. 

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연맹.노조, 공공부문 해고자, 전국 궤도사업장 조합원 및 대구지역 노동조합, 제 정당 등 약 250명 가량이 참석하였다.


▲ 몸짓패 공연



▲ 투쟁결의사 중인 김인하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대구지하철노동조합 위원장 김인하는 투쟁결의사를 통해 " 그동안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노사발전의 선결과제는 해고자 복직임을 인정하고 복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하였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대구시도 공사에 해고자 복직을 적극적으로 권고하지 않고 있어 책임이 크다"라고 말했다. 김인하 위원장은 " 대구시가 해고자 복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노사관계 후진 도시로 남게 되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다"며 노동조합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해고자복직의 염원을 담아 풍선을 날리는 모습

대구지하철노동조합은 지난 4월 3일 '대구지하철 해고자 원직복직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하여 4월 5일 집회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투쟁계획을 배치하고 있다.

'2012년은 해고자 복직의 원년' 이라고 선포할 만큼 결의가 높은 상황이다.

대구시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해고자 복직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대구의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