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대구지역 장애인단체가 3호선 건설구간을 행진하며 ‘대구3호선 안전시설확충, 무인운영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대구3호선은 무인운영을 기초로 설계된 모노레일이라 교통약자에 속하는 장애인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밖에 없답니다. 대구3호선의 경우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대피방법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고 소규모의 순회요원만 배치되어 직원의 안내와 보조가 절실한 장애인들은 모노레일 이용시 많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답니다. 한 장애인은 “대구1, 2호선도 장애인에게 취약한 교통수단이지만 대구3호선은 최악이다. 20대의 젊은 사람도 3호선 열차에서 스파이럴 슈트를 타고 탈출하는데 수십 초가 걸린다. 나 같은 이동장애인은 대피할 방법도 없다. 말 그대로 사고가 나면 죽으라는 소리다. 하루속히 안전시설을확충하고 적정안전인력을 배치하도록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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