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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첫 삽질의 영광은 주성영 의원님이 하시겠습니까???

구 동구갑 국회의원이신 주성영 의원께서 얼마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정책대학원 강의에서 한반도 대운하의 필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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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구광역시당의 정치대학원 강의를 위해 대구를 찾은 주성영의원은
주성영의원은 이명박정부에게도 잘할수있는 능력이 분명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명박식토목공사
가 아니겠냐며, 잘할수있는 능력을 최대한 살려 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려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4대강살리기계획은 분명 본인자신은 토목공사로 생각해본다는 주성영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청계천사업을 예로들며 반드시 성공할수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 보이기도했다.
과거 냄새나는 청계천을 덮은 박정희 대통령이 이 나라의 경제를 살렸듯이 청계천을 다시열어
지금의 성공을 만든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잘할수있는 능력은 분명 있다는것이었다.

[출처] 주성영,이명박식토목공사로경제를살리자|작성자 디위

http://blog.naver.com/tacuma/40062049135

 

 

 

주성영 의원의 말대로 한반도 대운하는 분명 일자리를 창출할 겁니다.일자리라는 것이 단지 일자리의 숫자를 의미한다면 말이죠.

대규모의 토목 공사인 특성상 수십만의 일자리는 당연히 창출되겠지요.

하지만, 대운하가 끝나면 어찌할 것인가요?

다른 토목공사로 재취업을 노리는 것인가요? 아니면, 경력직으로 호봉좀 더 받으면서 옮길 수 있는 것인가요?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는 안정되고 먹고 살만한 적절한 급여가 보장되는 일자리 다운 일자리입니다.

 

통령께서 얼마전에 할말씀 하셨죠?

요즘 젊은이들은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의미의..

중소기업에도 도전하고.. 적극적인 모험정신이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그때도 젊은이들은 대통령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반발을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대통령이 젊은 시절 했던 것처럼 모험정신으로 개척할 수 있는 곳이면 당연히 간다고.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어떤가요?

중소기업에 육성에 대한 대안은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 부족으로 찾아보기 힘듭니다. 돈 몇푼 던진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젊은이들에게 모험정신을 요구한다니요.

 

일자리의 문제는 모험정신으로 해결될 문제가 절대 아니지요.

 

계천!

말은 많지만. 일단 모양새는 좋아보이니 성공적이라고 해둡시다.

하지만, 그것은 서울에 한정된 문제입니다.

전 국토에 청계천마냥 운하를 만든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대통령은 성공사례로 늘 청계천을 말하죠.

 

녹색성장을 말하면서도 대규모 토목공사를 말합니다.

녹색성장과 토목공사가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저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먼 훗날. 전국토가 대운하로 유린되었을때 그 문제를 주성영 의원께서 앞장서서 해결하실 것인가요?

늦기전에 깨우치지실 바랍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주성영 의원을 적극지지하는 분들 앞에서 한말씀이어서 말입니다.

 

imf시절 금모으기 운동을 제일 처음 제안하셨다구요?

 

오 늘처음 듣는 애기인데.. 음.. 대구에서 사시다보니 옛날 국채보상운동을 떠올리셨나보군요.

저는 IMF시절 금모으기 운동을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금값이 장난아니죠..

당시 금모아서 달러 사두기 안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달러라는 종이조각 모을려고 그 값어치 좋은 금덩어리들을 내다 팔았으니 말입니다.

 

당장 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은 생각하셨어도

앞으로 금이 얼마나 중요할지는 생각못하셨겠지요.

 

대운하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대운하를 통한일자리창출'이란 사기극을 접고 양질의일자리제공방안을 제시하라

연합뉴스 보도자료 정책/자료|2008.01.03 (목) 오후 4:54
물러서는 듯 했다. 그런데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는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까맣게 잊었는지, 한반도대운하를 통해일자리창출하겠다는 망상을 또다시 들이대며 이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려 하고 있다. 대선기간 누누이 제기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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