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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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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마음이 다른 만족을 부르는 법.. 누구를 위한 만족일까.cs라는 늦바람덕에 허겁지겁 움직여야 되는 세상.고객만족이라는 명목하에 조금씩 쥐여짜여야 한다는게 ..과연 무슨 이유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것일까.상을 타기 위해서 아니면 이익을 늘리기 위해서아니면 그냥 그래야 하니깐. 자신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법인데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족시킨단 말인가. 진정한 고객만족은 내부고객만족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원칙인데.직원이 만족하는 회사여야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움직일 것이고.왜 만족시켜야 하는지 그리고그 만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껴야 움직일 것이 아닌가..
담배언제나나와함께하는친구 담배언제나나와함께하는친구건강이라는소중한다른친구와앙숙이지만버릴수없는벗 그벗을버릴까고민두해보았지만 아직은함께하는동료
민주노총 성폭력 사태......... 저급한 마초의식의 발현... 조직적 문제로 커지지 않았을지도 모를 문제가.그들의 조직적 문제에 대한 걱정으로실제 조직적 문제로 되어버림. 흔들린 것은 집행부일뿐.민주노총은 결코 집행부의 조직도 아니며. 특정 정파의 조직도 아님. 70만 조합원은 언제나 한결같은 길을 걸어갈 뿐.
갑자기 문득 든 생각.. 갑자기 문득.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피운 담배.. 금연이라고는 딱 4개월 정도해본게 다... 근데.. 어떤 필요성이라기보단... 갑자기 이래야겠다는 생각.. 먼가 인생을 재정비해야 할 시기인듯...
지금도 유효한 당신의 노래............ 정태춘... 아~~대한민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사랑과 순결이 넘쳐 흐르는 이 땅 새악시 하나 얻지 못해 농약을 마시는 참담한 농촌의 총각들은 말고 특급 호텔 로비에 득시글거리는 매춘 관광의 호사한 창녀들과 함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우리의 땅 아, 우리의 나라...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기름진 음식과 술이 넘치는 이 땅 최저임금도 받지 못해 싸우다가 쫓겨난 힘없는 공순이들은 말고 하룻밤 향락의 화대로 일천만원씩이나 뿌려대는 저 재벌의 아들과 함께 우린 모두 풍요롭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만족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대한민국. 아, 우리의 공화국...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저들의 염려와 살뜰한 보살핌 아래 벌건 대낮에도 강도들에게 잔인하게 ..
서당개 3년..풍월을 읊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이제 3년이지나 통장에 매달 꼿히는 월급의 사용방법을 이제는 조금 알듯하고. 미련스럽게 쳐다보는 재테크 카페의 내용들이 어디선가 본듯한데라고 실천의 유혹을 느끼면. 그만큼 내가 능수능란해졌군하고 자화자찬도 하고. 삶에 능수능란해져서 지루해졌다기보단 왜이리 살지라고 근원적인 질문을 잊어버린지 오래라. 지루해진 것은 아닐런지. 질문을 던지면 살 때가 되었구만..
5년 뒤의 약속... 글 재주가 꽤 뛰어난 친구가 있다.직업도 나름 폼나는 녀석이고. 싸이월드에 가끔씩 올리는 글이감질맛 넘치는 것이 그 직업을 택하지 않았다면작가라는 길을 걷지 않았을까 싶다. 비록 다른 길을 걷고는 있지만 부단히 인터넷에 글을 쓰는 것을 보면 몸 속 깊숙히 꿈틀대는 창작의 욕구를 감출 수는 없는 듯하다. 그래서, 5년뒤의 약속을 하나 잡았다. 내가 사진을 찍을테니 네 글 다른 사람한테 넘기지 말고 같이 책 하나 내자고. 사람 한 평생 책 한권 정도는 내봐야 하지 않겠냐며 말했다. 친구는 흔쾌히 약속 했고 자신의 글을 절대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겠노라고 말했다. 앞으로 5년 5년 정도면 그래도 쓸만한 사진 몇장은 건지겠지라는 은근한 기대심과 욕심으로 그 친구와의 약속을 다짐한다. 친구.. 우리가 맺은 멋진..
피곤... 그리 짧지 않은 야간을 마치고 난 후 퇴근 직전 밀려 오는 급격한 피로감.. 푸석한 얼굴과 머리결.. 몽롱한 눈빛.. 통장에 꼿히는 월급 하나로 이 피로감을 이겨내는게 삶인지.. 통장이 나의 삶인지.. 아님 늘 피로감에 휩싸이는 것이 나의 삶인지.. 몽롱한 눈빛이 뇌 속까지 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