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사람이라면 이러는 게 아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한나라당 논평을 보고)
늘 한 인물을 잃었다. 평가는 역사가 할 것이나, 한국의 민주화, 통일, 인권, 경제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재임시절 경제위기 극복의 명목으로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 투기성 외국자본 유입, 노동자와의 대립 등 안타까운 점이 있었으나, 한국 정치사에서 중대한 인물이었으며,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절대 부인할 수 없는 점이다. 오늘 인간된 도리로서 그분을 애도하고 남북 평화와 통일을 위한 큰 걸음과 지금의 정부에 대해 두려움 없이 큰 소리 내시던 모습을 떠올리겠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세운 검찰의 거침없는 행보를 정당한 법집행이라는 미명으로 뒤덮고, 자신들의 과오를 절대 반성하지 않던 한나라당이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자 성명을 발표하였다. 오늘 김대중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