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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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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밖에만 있어야 한다면 (저 사람은 어디서 쉴까) 가끔씩 지나다니는 길에 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늘 한분이 자리를 지키면서 주차관리를 합니다. 그런데, 더운 날이나 추운날이나 의자 하나 두고 앉아서 관리를 하더군요. 넓은 면적을 확보한 주차장이 아니라, 길가 주차장이다보니 따로 관리실이 존재하는 것 같지도 않고, 편의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 가져다 두고 앉아 계시면서 일을 봅니다. 대구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햇빛 피할 공간도 없는 자리에 저렇게 의자 하나 두고 앉아서 대기하는게 그리 수월해보이지는 않는군요. 적당하게 휴식을 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그들에게 의자를................ @도깨비뉴스. 김병진기자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등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사람들이 계산원들입니다.약간의 쉬는 시간을 제외하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느라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되기 일쑤입니다. 이 분들뿐만이 아니라도 한국에는 유달리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백화점 앞에서 주차 안내를 담당하는 여직원도 하루 종일 바깥에 서서 일해야 하고, 대형 식당의 종업원들도 손님 시중을 드느라 종일 서 있어야 합니다. 종일 서 있는다는 것은 사람인 이상 고문에 가까운 일입니다. 허리, 무릎 성할 수 없으며 온갖 질병의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누구의 편의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손님들이 보기 좋아서 서 있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서 있어야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