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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주성영 의원 이젠 술 한잔 안 마셔도 늘 술에 취하는군요.

주성영 의원은 이제 아고라 스타덤에 오르고 싶어 안달이 난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 던지면 아고라에서 온갖 비방에 시달리는게 요즘 세상입니다.

인터넷의 다수의 힘으로 누군가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다소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저는 한국 네티즌들의 정화력을 믿습니다.

 

촛불시위에 대해 케케묵은 배후세력을 논하고

한국 네티즌에 대해 저질스럽다하고

천민민주주의를 부르짖는 당신의 그 입은

얼마나 귀한 것인지

가까이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술 한잔 입에 안댄다는 당신인데

그것이 술로 인해 세간의 입에 오르던 당신의 추태를 근절하고자라는 의지가 아니라

이젠 술한잔 안 마셔도 늘 술에 취한 정신상태를 보여줄 수 있기에

 

술 한잔 입에 안댄다는 것이었군요.

 

그나저나 당신의 눈엔 요즘 세상이 참 가관이겠습니다.

당신은 고귀한 귀족인데

천민들이 우루루 몰려나와 천민들이니 쓸법한 촛불을 들고 저리 몰려다니니 말입니다.

 

당신은 귀족 정치를 이끄는 고귀한 분이신데

이놈의 천민들은 대통령의 품격높은 말씀을 흘려듣고 아직도 소통이 부족한지

집에 갈줄을 모릅니다 그려.

 

참 답답하시겠습니다.

옛날 같으면 50대 경관에게 '앉자 일어서'를  시켰듯

당장 호통치며 썩 꺼져라고 말하고 싶으실텐데

그저 방송에나 나와 몇마디 고풍스런 말씀 하시는게 다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합니까.

이놈의 세상은 고풍스런 귀족들은 늘 비참한 최후를 맞더군요.

그게 다 천민들이 달려나와

세상을 바꿨기 때문이더군요.

 

걱정좀 하고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