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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봉하마을 방문기

지난 3월 17일 고 노무현대통령의 고향마을 김해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평일이라 많이 한산하기도 하였습니다만, 다녀온 소감을 간단히 말하자면, 보수언론에서 떠들어댔던 것처럼 봉하마을은 절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세월이 많이 흐른 것이 아닌지라 마을 분위기가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소박하고 작은 마을이더군요. 생전에 머무시던 곳 역시 한적한 시골 마을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전원 주택에 불과하더군요. 그런 아늑한 집을 마치 아방궁인냥 떠들어 대던 보수언론을 생각하면 기가 찹니다.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조금만 달리면 노무현대통령 생가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진입하는 도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놀랐습니다.
군데 군데 구멍도 파여있고 보통의 시골 진입로와 다르지 않더군요.









기념관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육성과 영상 
그리고 각종 자료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단촐하게 꾸려져 있습니다.









재단관련자분들의 사택같더군요. 지은지 얼마되지 않아 깔끔하더군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결혼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정말 아득한 옛날입니다.







기념품이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역대 대통령중에서 캐릭터화하기 제일 좋은 분이 고 노무현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
늘 서글서글한 웃음이 마치 옆집 인심좋은 슈퍼 주인 아저씨 같던 분이신데.

차후에 그 분을 늘 웃음으로 기억할 수 있는 날에는 
이쁜 캐릭터 상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묘역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왼쪽 길을 넘어가면 작은 호수가 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의 사택이 나옵니다.

전에 호화 골프연습장이 보수언론에 의해 이슈화 된적 있는데..

호화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웃기더군요.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장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놓은 리본들과 현수막이 있습니다.





묘역 공사모습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계속 계단이지만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쉽게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부엉바위 정상입니다. 사진처럼 부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울타리가 있습니다.







정토원 법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법당입니다.


정토원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차를 마실 수 있고, 식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도 있습니다.




법당안에는 이렇게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인지라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법당 안에 들어가 분향할 수 있었습니다. 법당에 들어가실 땐 반드시 옆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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