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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편집작업을 통해 배우는 가독성

 처음으로 소책자를 만드는 편집 작업을 진행했다.

주로 소식지나 간단한 유인물 혹은 자료집 정도의 편집 작업만 했었는데.

40p가 넘어가는 잡지 형태의 편집물 작업은 처음 하는 것이라, 배워야 할 것이 많았다.

문서 작성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한글워드의 경우 논문집 정도의 편집에서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편집 전용 프로그램은 아니라서 한계를 느끼고 새롭게 배운 것이 ‘인디자인’


프로그램 간 호환성도 좋고, 포토샵을 다룬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형태라 아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보통 프로그램을 새로 배울땐 주로 웹검색을 통해 익혔는데, 검색하는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꽤나 낭비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번엔 책을 구입했다.


딱 한나절 보고 나니 기본적인 기능은 금방 익힐 수 있었고, 자주 다루어 보지 못한 기능들은 차차 배우기로 했다.(편집프로그램이나보니 기술적으로 새롭거나 아주 어렵고 한 것은 별로 없다.)

 

 

 가독성에 대해

 문서를 작성하면서 주로 생각하는 것은 여백, 폰트, 크기, 줄간격 등

사진 배치, 단을 나눌것인지 말 것인지, 색은 어떻게 잡을 것인지.

대략적인 내 느낌에 따라 가독성을 고민했지만.구체적인 수치와 독자들의 평균치를 고민해서 만든 적은 없는 것 같다.


가독성에 대해서 책 한권 구입해 자세히 공부해야 겠다.

말은 교육선전이면서 감이라는 것 말고 과학적인 기술이 없는 것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본다.


가독성

텍스트의 시각적 선명함은 일반적으로 크기, 활자체, 대조, 텍스트 블록, 간격 등에 달림.


크기

인쇄된 텍스트의 경우 9-12포인트가 최적의 크기로 간주됨.

캡션이나 주석등 제약이 있는 경우 더 작은 크기도 용납된다.


활자체

세리프체와 산세리프체 사이에 기능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미적인 취향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텍스트 블록으로는 문장 첫글자만 대문자로 하는 형식을 사용해야 한다. 저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앤티앨리어싱을 하면 가독성은 아주 약간 좋아질뿐이며 주로 활자체의 미적 측면을 증진하는 기능을 한다.


대조

밝은 배경에는 어두운 텍스트를 어두운 배경에는 밝은 텍스트를 사용.

텍스트와 배경색 사이의 대비 비율이 70%이상일때가 최적의 효과를 발ㄹ휘한다.

최소 대비 비율을 준수하는 한 전경/배경색 조합은 일반적으로 가독성에 duddgid을 주지 않기 때문에 미적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패턴이나 텍스처 모양의 배경은 가독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텍스트 블록


텍스트 정렬을 하든 안 하든 기능상의 차이가 없으므로 미적 취향에 따라 선택.

9-10포인트의 글자 크기일 경우 8~13센티미터의 길이가 권장되며 이때 한줄당 단어수가 10-12개 혹은 글자수 35-55개 정도가 들어간다.

텍스트를 시각적으로 처리하는 속도는 텍스트 한줄의 길이가 길때(80단어 이상)최대한 빨라진다.

그러나 독자는 짧은 (30~35단어)것을 선호한다.

시각적 처리 속도가 디자인에서 중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짧은 줄을 권장한다.


간격


9~12포인트의 글자 크기의 경우 기준선에서 기준선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한 텍스트 줄 간격은 글자 크기보다 1~4포인트 크게 하는 것이 좋다.

고정 간격보다 비례 간격이 보기 좋다.



* 참고자료- 디자인 불변의 법칙 100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