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지나다니는 길에 주차장이 하나 있습니다.
늘 한분이 자리를 지키면서 주차관리를 합니다.
그런데, 더운 날이나 추운날이나 의자 하나 두고 앉아서 관리를 하더군요.
넓은 면적을 확보한 주차장이 아니라, 길가 주차장이다보니 따로 관리실이 존재하는 것 같지도 않고,
편의점 앞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 가져다 두고 앉아 계시면서 일을 봅니다.
대구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햇빛 피할 공간도 없는 자리에 저렇게 의자 하나 두고 앉아서 대기하는게
그리 수월해보이지는 않는군요.
적당하게 휴식을 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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