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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엿보다

사랑의 매는 진정 사랑을 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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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등장하는 과잉체벌문제.

이쯤되면 사랑의 매일까 아니면. 그저 폭력일까.. 아니면 과잉체벌일까 등등

여러 논란들이 오고간다.

 

결국은 때렸다는 것인데. 다시 말해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인데.

이 폭력을 두고.

 

갖가지 이름들이 존재한다는 것자체가 웃기기도 하고.

숭고한 것이라고 칭찬을 마다않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붙여가며.

사랑의 매라고 말하는 것도 웃기긴하다.

 

언제부터 사랑의 매라는 말이 사용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교사가 사랑의 매라고 이름붙여가며 때리면,

맞는 학생은 맞을때마다 고통이 아닌 사랑이 느껴진단 말인가.

 

그런 멋진 사랑의 방법이 존재하였다면.

세상에 널리 퍼트려

전 세계에 사랑이 충만하게 할 일이었거늘.

IT강국 한국정부는 왜 이런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단 말인가..

 

하긴 미국은 민주주의를 위해 이라크를 침공하였다고 하였으니.

이미 그 노하우를 전수받았는지도 모르겠군

 

폭력은 폭력일뿐.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 것에 사랑이란 존재할 수 없다...

 

나이가 적든 철이 덜 들었든 인간은 인간일뿐.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할 것이고.

 

폭력의 대상이 결코 될 수 없는 것이다.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누군가에게 폭력을 가한다는 것은

그저 자신이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무능함을 감추기 위해 폭력을 행사할 뿐이다.

 

사랑의 매를 휘두르고자 한다면.

 

차라리 이렇게 외쳐라.

 

" 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널 어찌할 수 없구나. 어떻게 하면 좋겠니?"

 

차라리 이게 더 용기있는 모습이다.

 

p.s.

나 어릴적. 전치 3주 이상 맞던 아이들은 정말 많았는데 왜 그때 우린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까.

아쉽다.

그거 다 고소했으면 피해보상금 많이 받았지 않았을까.

물론 승소했을 가능성은 없겠지 당시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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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406153410&section=03